[작은 생각]

IU의 발라드

Vlueberry 2011. 1. 11. 04:02

오늘은 써니랑 운전학원 시간이 달라서 버스에서 계속 혼자 졸았다.
그러면서 아이유의 Real앨범을 반복셔플헀는데
확, 정말 확 눈을뜨게만든 잔잔한 발라드가 있었다.

놀라서 트위터에도 그 감상을 급하게 남겼다.
"아이유 레알 - 첫이별그날밤 아무래도 윤종신노래의 냄새가난다 주관적이지만 어이유의 발라드는 성시경이생각난다 그래서 더끌리는걸까"

저기 위에 남긴말 그대로. 앞부분만 조금 뜯어볼까
잔잔한듯허무하고뜯어보면애절한 도입부에선 성시경의 '두사람'이 안떠오를수없고
힘빠진듯 말하는듯 읊조리는 창법도 윤종신,성시경의 주특기
그러면서도 감정의 최고조에선 모든것을 내던져버리듯이 쭉 질러주는 노래구성.은뭐 자주볼수있었고
'추억 투성이' 라는 거친듯 안어울리는듯 잘 자리메김한 단어선택도
'이제야 눈물이' 로 끝나는 어순을 뒤바꿔논 문장도 최근 윤종신앨범인 10집과 디지털싱글들, monthly 들에서 자주 나타나는 특징이다.(그리고 내가 참 좋아라하는 특징들이다)

윤종신과 성시경의 강력한 팬으로서 까놓고 말하면 '어디선가 들어본듯'한 멜로디와 가사였다.
"비슷한.. 아니 거의 흡사한 성시경노래가 있지않나?"라는 생각과
"여자 성시경이 있다면 이런느낌이겠지"라는생각..

아 두서없이 써놓고보니 또 길어졌네.
내가뭐 전문리뷰er도아니고 막귀주제에 뭔소릴 지껄인건지.

결국 한줄요약은이것
'지은이의 저 노래, (초!주관적으로)윤종신과 성시경의 느낌이난다!'
MP3분실후에 오랜만에 느끼는 그 분위기에대한 반가움에서였을까
급 흥분한나머지 생각난 이것저것을 또 폭풍같이 포스팅헀다.

p.s
아무리 자다꺠서 폰으로 트윗을 했다고해도...
어이유가뭐냐 어이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