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하루는..]

1/24 월요일

Vlueberry 2011. 1. 25. 04:22

폭풍같이 알바를 연속으로 다다다다 했더니
몸도마음도 피곤해져버렸다.
너무일찍뻗고, 애매하게 늦게일어나서 밤새고,
그랬더니 피곤해서 초저녁에 또뻗고, 또새고..

내가 사는데있어서 큰 제제를 가하지는 않는 엄마가
정말 싫어하는게 있는데, 밤을 새는거다.

나에게 이 밤을샌다는것은 '지금, 새벽 잠깐을 위해서 다음날을 버리겠어'란 의미다.
사실 이건 주로 많이자서 너무 늦게 일어나버려서, 벌써 자기 뭐할떄와
다음날 아침일찍 정말 중요한 약속이 있을때 벌어지는 사태다.

이렇게 밤을새다보면 시간감각이 안드로메다로 사라져버린다.

희영이네갔던게 어제였나 그제였나..
하여튼 희영이네 놀러갔다.
사촌동생둘이 타임워프를 했는지 훌쩍 커버렸다.

기타를 튜닝하는데 어떻게해도 안된다!
확실히 넥에 금이 크게간게 무리가 있는듯하다...
계획을 짜놓고 약간 무리인듯한 느낌이 있었는데,
기타시간을 한시간 줄이고, 저기타로는 손가락연습만 조금씩 해나가련다.
내 시간표가 궤도에 오르면 다시 생각해봐야지..

다이어리를 쓰기 시작했다.
공부한답시고 플래너를 쓰던 나이는 벌써 훌쩍 지나가버렸다.
뭐? 스마트폰으로 스마트하게 구글캘린더 동기화?
물론 쓰고는 있지만 그냥 한눈에 보려고 깔아둔 위젯일뿐
컴퓨터가 쓰이면 쓰일수록 종이사용량은 더 증가한단다.
결국 손으로 종이에 쓰는것보다 확실하고 마음 놓이는건 없는것 같다.